■ 휴일인 오늘 오전 서울과 경기, 강원 북부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. 기상청은 어제와 오늘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데다 안개까지 끼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.
■ 중부 지방에는 어제에 이어 오늘 낮까지도 5~2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. 강원 산간 지역에는 내리던 눈이 잦아들면서 대설주의보가 해제됐습니다.
■ 어제 오후 '비선 실세'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의 집에 40대 괴한이 침입했습니다. 정 씨는 다치지 않았지만, 정 씨의 말 관리사가 흉기에 찔려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
■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구속영장이 기각되고 군 댓글 공작 관련자가 잇따라 석방되면서 여야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. 검찰 수사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.
■ 북한 병사 귀순을 계기로 중증외상센터 지원을 촉구하는 국민청원 참여자가 20만 명을 넘어 청와대가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. 현재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한 청원은 '조두순 출소 반대' 청원으로 55만 명 이상이 참여했습니다.
■ 경남 고성에 이어 충청도와 전라북도 지역의 주요 철새도래지에서 조류인플루엔자, AI 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됐습니다. 농식품부는 이동 통제와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.
■ 수능 시험이 끝나고 첫 주말인 어제, 서울 주요 대학에서는 논술과 면접 고사가 치러졌습니다. 배달 오토바이까지 등장해 수험생 수송 작전이 펼쳐지면서 그야말로 '입시 전쟁'을 방불케 했습니다.
■ 이집트에서 발생한 테러로 인한 사망자가 어린이 27명을 포함해 300명을 넘어서 최악의 테러로 기록되고 있습니다.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의 소행으로 추정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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